
수도권에 비해 비교적 맛집 불모지인 양양에서 꾸준히 방문하는 곳 중에 하나인 동쪽바다 세꼬시에 다녀왔습니다. 저녁에 방문하여 술 한잔 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늘은 간단한 점심 식사를 위해 다녀왔는데요. 양양 쏠비치, 설해원에서 가까워 여행객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현지인 맛집으로 현지인들도 아주 많이 찾는 곳 입니다. 거한 식사가 아닌 일반 점심식사로도 참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세꼬시는 일본어 세고시(背越し,せごし)가 어원으로 작은 생선들의 등뼈를 발라내고 연한 뼈를 몸째로 써는 방법인데 뼈도 같이 씹히는게 호불호가 갈립니다. 국어원에서는 뼈회, 뼈째회라는 이름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암튼 이 뼈째 회 써는 기술이 참 중요한데 다만 동쪽바다 세꼬시는 기술이 좋아 거슬리지 않고 참 맛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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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7.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