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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국도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양양에서 꼭 가보셔야 할 양양 맛집 여운포리 빵집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디저트를 내세운 베이커리 카페가 아닌 식사빵을 위주로 한 곳입니다만. 베이커리 퀄리티가 좋아서 현지에서도 한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지만 한번 가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자리를 잘 잡은 곳입니다.
여운포리 빵집 영업시간 / 정보
https://place.map.kakao.com/1786363796
강원 양양군 손양면 선사유적로 73-13
오전 10시30분-오후 6시까지 운영
화, 수 정기휴무
*조기소진 시, 조기마감
도로변 잠시 주차 가능
여운포리 빵집 외관
빨간 벽돌로 예쁘게 지어진 빵집입니다. 기억으로는 개업한 지 2년이 넘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베이커리로 카페나 베이커리를 가려면 멀리 가야 했던 근처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생활에 달인에도 출연하실 정도로 사장님께서 빵에 진심이신 것 같아요. 주차는 시골이라 가게 앞 도로 한켠으로 잠시 대시면 됩니다.
여운포리 빵집 내부
빵집 규모는 크지 않지만 외부와 연결되는 느낌으로 통일성 있는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카페 메뉴를 드시고 갈 수 있게 바좌석과 테이블이 일부 깔려 있습니다. 작은 업장이지만 직원이 세분이나 계시고 모두 분주하시네요. 시간이 애매했는데도 잘되는 빵집 인증입니다!
여운포리 빵집 메뉴
서두에 말씀드린 것 처럼 빵은 디저트류보다 깜빠뉴, 바케트, 치아바타 같은 식사빵이 많습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 할 수 있도록 기획하신 것 같은데 디저트류의 베이커리도 몇 가지는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양양에서 바게트 같은 식사빵 구하기가 사실 힘든데 매일 구워주시니 저희는 감사히 사 먹을 따름이죠.
카페 메뉴가 생각보다 본격적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아주 착해서 좋습니다. 저희는 여운포리 빵집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잠봉, 앙버터 바게트, 그리고 상하목장 아포가토를 주문해서 포장했습니다. 잠봉과 앙버터 바게트는 매대에는 없고 주문하면 즉시 만들어 주시는 메뉴입니다.
여운포리 빵집 잠봉뵈르 앙버터
서울의 소금집 잠봉을 사용하는 잠봉뵈르와 앙버터바게트 둘 다 식사대용으로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맛있고 그리고 저렴합니다. 잠봉 하나 만들어 먹으려면 바게트 따로 버터 따로 잠봉은 만들 수 있긴 하지만 최소 8일이 걸리는데 이걸 이 가격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우유랑 너무 잘 어울리고 또 와인과도 찰떡궁합입니다.
양양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거나 와인 가지고 피크닉 가실 예정이시라면 여운포리 빵집 포장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