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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수산항에서 인기있는 맛집인 다래횟집으로 부모님과 식사했습니다. 수산항 다래횟집은 비수기인 겨울에도 항상 손님이 많은 곳으로 인터넷에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 오히려 사람들이 의심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만 실제로 맛있는 곳이라 믿고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아래 글을 통해 쏠비치와 설해원에서 가까운 수산항 맛집 다래횟집을 소개합니다.
*쏠비치, 설해원 무료 차량운행 합니다.
*매주 화요일 휴무
수산항 맛집 다래횟집 정보
다래횟집 외관
다래횟집 간판에 옛 수무라고 적혀있는데 수산항의 옛 이름이 수무였다고 합니다. 낙산에서 바라보면 마치 파도가 춤추는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현재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수산이라고 부르고 있지요. 수산항의 많은 집들이 다 잘되고 맛도 있지만 저는 왠지 이곳이 정이가서 회 먹고싶을땐 이곳으로만 방문 합니다.
다래횟집 내부
저녁에는 손님이 항상 가득차는데 낮에는 비교적 한산하네요. 덕분에 쾌적하게 식사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공간이 사람으로 가득차면 조금 정신이 없긴한데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잘되는 집에서 맛있는 회 먹는다는 기분이 든달까요. 가끔 취객들의 목소리가 커지는것을 제외하고는 나쁘지 않은 분위기 입니다.
익숙한곳이라 메뉴를 찍지 못했는데 저희는 네명이서 방문 시, 자연산 모듬회(대) 18만원을 주문합니다. 고기양도 많고 매운탕까지 주셔서 항상 만족하며 시키는 메뉴랍니다.
다래횟집 밑반찬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스끼다시는 일본어고 국립국어원에서는 밑반찬 혹은 곁들임찬으로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무튼 산지에서 회 퀄리티가 좋다는 이유로 이러한 곁들임 찬이 적은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다양한 곁들임 참이 나와서 좋습니다.
보기에도 참 다양한 찬들이 깔리고 왠만한건 더 달라고 해도 내어주십니다. 그리고 다래횟집의 트레이드마크인 알쌈 깻잎에 소량의 젓갈과 알을 올려져있는데 회와 함께 쌈을 싸먹으면 맛이 참 좋습니다.
다래횟집 자연산 모듬회 (대)
당연하지만 바로 잡아 나오는 이 자연산 모듬회 대자는 수산항 맛집답게 아주 싱싱합니다. 일부러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머리나 꼬리가 더러 움직이기도 하는데 이 부분은 신선함을 방증하지만 호불이 갈릴 수도 있겠네요. 오늘은 광어 부시리 우럭 놀래미가 떠져 나왔습니다. 부시리가 슬 나오는걸보니 방어철이 코앞에 왔음을 실감합니다.
회 좋아하시는 부모님 모시고 가기 참 좋은게 스끼다시도 많이 나오고 회도 맛있고 거기에 매운탕까지 주니 부모님들은 만족을 안 하실수 없죠. 사진을 잘 찍지 못했지만 광어 뱃살을 한쪽에 모아주시는데 이 뱃살맛이 참 좋습니다.
다래횟집은 '영진호'라는 고깃배를 직접 운영해서 운영하시는데 그래서인지 고기들의 선도가 아주 좋습니다.
다래횟집 매운탕
매운탕은 지리와 양념장이들어간 매운탕 중에 선택 할 수 있는데 어른들은 확실히 지리보다는 빨간 매운탕을 좋아하시네요. 자연산 모듬회 대자에 실제로 나왔던 고기들을 넣고 끓이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이 참 좋습니다.
저는 남은 회를 살짝 샤브샤브하여 밥과함께 먹는걸 좋아하는데 이미 배가 많이 부름에도 다른맛이라 그런지 잘 넘어가네요. 이 매운탕 레시피만 있어도 먹고사는데 지장은 없어보입니다.
수산항 맛집 다래횟집
이곳은 오래된 직원분들이 계시지만 주축은 가족경영으로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는 그야말로 소기업에 가까운 집 입니다. 하도 리뷰가 많아 오히려 의심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실제로 맛이 좋아서 그런 것이니 믿고 방문 하셔도 되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찾기도 좋고 삼삼오오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안주가 좋아 과음하게 될 가능성이 크니 차는 두시고 자체 셔틀을 이용하시는게 좋겠네요.
이상 쏠비치 설해원 인근 맛집 다래횟집 소개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