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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정 마지막날 공항으로 돌아오며 아내가 무조건 들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던 제주 유명한 빵집인 '행복밀' 공항과 굉장히 가깝고 대부분의 렌터카 반납지와도 가까워서 공항으로 복귀할 때 들리기가 좋습니다.
특색 있는 빵집으로 사장님께서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 잘 아시는 것 같네요. 이곳은 꾸덕바와 맘모스빵으로 가장 유명한데 사실 맘모스빵을 돈 주고 잘 안 사 먹잖아요? 그런데 이곳의 맘모스는 좀 다릅니다. 저는 이곳에서 먹었던 것 중 꾸덕바, 산딸기 맘모스와 말차크림빵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그중에서도 산딸기 맘모스가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주 행복밀
제주 제주시 서광로 239 1층
매일 오전 9시-8시 30분
휴무없음
주차불가
제주 행복밀 외관
다녀온 뒤 지금 생각해 보니 이곳은 정말 행복한 곳이 맞네요. 빵이 맛있어서 손님이 행복하고 사장님은 돈을 잘 버셔서 행복한 행복밀. 정말 맛있으니 제주공항으로 복귀하면서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큰길에 면하고 있어 주차는 따로 불가한데 한 사람이 차를 돌리고 있으면 금방 구매하니 괜찮았습니다.
제주 행복밀 내관
공간은 작지만 알찹니다. 여러 가지 빵들이 전시가 되어있는데 다음에 가면 저 꾸덕바좀 사다가 쟁여둬야겠습니다. 행복밀 꾸덕바 정말 미친 맛입니다. 나중에 후회하니 생각하시는 것보다 최소 2개는 더 사시기를 추천드릴게요.. 지금도 그 맛이 자꾸 생각납니다 ㅜㅜ
사실 빵을 그냥 파는 수도 있는데 이렇게 맛있게 먹고 보관하는 법을 자세하게 적어놓으셨습니다. 뒷면에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꾸덕바는 왜 안들어 갔는지 모르겠네요. 꾸덕바 레시피를 제가 안다면 저는 매일매일 해 먹을겁니다.. 여러분 제발 꾸덕바 사세요 ㅜㅜ 네 개 사세요 ㅜㅜ
행복밀 포장(보냉백)
비행기를 탈거라고 하니 사장님께서 보냉백에 작은 아이스팩을 넣어 꼼꼼하게 포장해주시네요. 가져가기도 간편하니 돌아가시는 곳의 부모님께 꼭 선물해다 드리면 좋겠어요. 아니면 고마웠던 친구에게요. 제주에서 맛있는 빵을 바다 건너 들고 오는 것만으로 감동이지 않나요?
집에 와서 먹어도 맛있었어요
일단 제주공항에서 기다리며 말차크림빵을 먹었는데 이름을 잘못 붙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말차크림폭탄빵입니다. 정말 맛있네요. 더 맛있게 먹으려 편의점에서 흰 우유를 사서 같이 먹었습니다. 필수구매입니다!!
맘모스는 녹차맘모스와 산딸기맘모스 중 산딸기 맘모스가 훨씬 괜찮았습니다. 겉면의 소보로와 산딸기가 아주 묘하게 잘 어울렸거든요. 둘중 산딸기 필수구매 요망입니다. 맘모스와 함께 있는 사진은 쌀밤팥빵인데 저는 팥앙금과 밤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요건 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은 뭘까요. 여러분 기승전 꾸덕바입니다. 행복밀에서는 꾸덕바를 사야합니다. 꾸덕바 안 살 거면 행복밀 가지 마세요..
최종 정리 해드립니다.
한 개만 사신다면 꾸덕바
두 개만 사신다면 꾸덕바 & 산딸기 맘모스
세 개 사신다면 말차크림빵 추가
제주 JMT 빵집 행복밀 공항 복귀할 때 좀 서두르셔서 꼭 들려보세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