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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 추천 '대지에 입맞춤을' 리뷰

양양 삼촌의 라이프 스토리 2024. 10. 6. 14:11

목차



    최근 정말 감명깊에 보았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대지에 입맞춤을'(원제:Kiss the ground)이라는 작품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평소 환경과 또 다큐형태의 영상의 관심이 많아 보게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재밌고 신기하고 유익합니다. 유명 배우 '우디 해럴슨'(Woody Harrelson)이 피처링 하였고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짜임새와 연출도 훌륭합니다.

     

    특히 평소에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접하고 나의 소비 패턴이나 식습관이 어떻게 지구의 전체적인 환경과 그것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됩니다. 환경에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꼭 한번 감상 해 보시기를 추천드리며 글을 시작 합니다.

     

     

    대지에 입맞춤을

     

     

    다큐멘터리 '대지에 입맞춤을' 개요

    2020년에 공개된 본 다큐는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입니다. 작중에서 현대 농업이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해결책으로 재생농업(Regenerative Agriculture)을 강조합니다. 다큐는 탄소를 '악당'으로 보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뒤집고, 우리가 기후 위기에 대응 할 수 있는 방법 중 핵심 요소로 '토양'을 제시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재생농업을 위해 노력하는 실제 농부들 과학자, 연구원들의 실제적인 이야기를 통해 왜 우리가 이것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설득력 있게 이야기 합니다.

     

     

    탄소와 토양의 연결 고리

    다큐멘터리는 탄소를 단순히 대기 중의 유해물질로 보지 않고, 토양으로 되돌리면 지구에 이로운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설명 합니다. 이 과정에서 '보존농업'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존농업'이란 땅을 갈아엎어 표토를 대기중에 노출시키지 않고 해당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작물들을 이용하여 일년 내내 탄소를 땅에 저장하는 방법을 일컽습니다.

     

    이를 통해 농업이 기후 변화의 주범이 아닌 해결책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그와 관련된 대기중 전체 탄소의 양을 색이 있는 그래프로 설명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농작물이 뿌리를 내렸을때와 다음 농사를 위해 땅을 갈아 엎었을 때의 탄소 변화를 보여주는 것과 같은 형태로) 시청자로 하여금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는 지표와 내용으로 다큐가 구성 되어 있습니다.

     

     

    추천 이유 - 환경 보호를 위한 새로운 선택

    우리가 일상에서 환경을 보호 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에 이 다큐를 추천 합니다. 예를들어, 소비자들은 재생농업을 실천하는 농산물을 선택하거나 그러한 농산물의 생산을 건의할 수 있고, 관행적 축산업을 줄이는 소비자적 건의와 환경적으로 생산된 축산업 제품을 선택함으로서 기후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의 핵심 내용이 관련 산업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우리 모두가 이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기속 가능한 미래로 이어 질 수 있게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결론

    지금까지 제가 보았던 모든 환경 다큐 중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좋아하는 배우 중 한명인 우디 해럴슨이 나래이션 한 부분도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는 요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몸이 탄소로 이루어져있고 그 탄소가 지구에서 어떻게 땅에 저장되고 활용되고 역할에 따라 환경을 파괴 할 수도 이롭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게 된 것도 상당한 수확이었습니다.

     

    저는 산업혁명 이후로 지금까지 발전되어왔던 세대에서 지금의 현세대가 그 혜택을 최대한으로 누리는 세대이지만 환경의 관점에서는 최대의 과도기, 위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까지 해왔던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던 관행적 농업과 소비행태가 바뀌지 않는다면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은 빠른 시일 내에 더 이상 누릴 수 없게 될것이 자명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큐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웃트로 BGM이 깔리는데 이 모두가 다 아는 음악이 또 전체 내용을 관통하는 것 같아 눈물을 찔끔 흘리기도 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깨닳음을 주고 환경을 위해 작은 것이라도 실천 할 수 있게 마음먹게 해주는 아주 좋은 작품이니 꼭 한번 시청 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