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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일차 성산일출봉이 있는 동쪽에서 일정을 보내기로 하고 숙소를 옮겨갑니다. 아고다를 통해 2박 7만원에 묵었던 가성비 좋았던 숙소의 솔직 후기를 남겨봅니다. 저희 부부는 일과 대부분을 바깥에서 보내고 거의 잠만 자는 스타일임을 감안하여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코델리아 제주에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가 2대 있습니다.(일반카드결제가능) 주차장은 아주 넓고 쾌적하니 주차는 걱정하지 마세요
*체크인을 제외 한 별도의 룸서비스(와인잔 아이스버킷 등)은 거의 불가능 한 단순 숙박형 입니다.
*야외수영장은 10월-4월(동절기) 운영되지 않습니다.
*1층에 세븐일레븐이 있습니다. (07:00~11:00 / 16:00~23:00)
외관은 아고다에서 봤던 것 처럼 굉장히 깔끔한 편입니다. 주차공간도 눈대중으로 확인해도 약 50면 정도는 되어보이며 앞 공간 말고 후면에도 더 있는것을 확인 했습니다. 2박에 7만원이면 1박에 35,000인데 어떻게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숙소를 제공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먼저 저희는 내후년 전기차 구매계획이 있어 아이오닉6를 렌탈하여 이용해봤는데요. 호텔 주차장에 급속충전기가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기차 충전을 처음 이용해보는데 개인카드로 결제 후 이용 가능 한 점이 좋았습니다. 거의 바닥에서 3.5만원정도 충전하니 90%정도 충전이 되었습니다.
로비는 천고도 높고 깔끔한 느낌이라 방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집니다. 로비에는 자판기에서 다양한 어메니티(숙박에 필요한 생필품)을 판매하고있고 대면해서 체크인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조식은 유료로 제공하는데 성인 1만원 소인 6천원에 사전예약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다음날 아침 맛있는 해장국을 먹고싶어서 패스했습니다.
로비에서 가졌던 '저렴하지만 좋은 숙소인데 비시즌이라 가격경쟁을 하는거 아니야?' 라는 기대가 점점 없어져갑니다. 물론 이미 가격은 훌륭하지만요. 다만 그럼에도 기본적인 시설관리나 벽면 창문 등 하드웨어들이 잘 관리가 되고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럼 객실로 이동 해봅니다.
객실 내부를 살펴봅니다. 등록되어있는 사업자의 형태는 고려 해 볼 필요 없이 호텔이라고 하기엔 좀 어색하고 많이 낙후된 시설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기본적인 청소상태와 침구류는 만족스러웠지만 청소가 잘 되어있다고 해도 시설이 많이 낙후된 느낌은 지울수가없습니다.
물론 1박기준 3만5천원이라는 비용은 정말 훌륭한데 낙후된 시설은 그렇다 쳐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 하나정도가 있고 조명도 약간 따듯한 느낌이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말씀 드렸듯이 가격면에서 아주 훌륭하고 저희 부부는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기에 금전적인 측면에서는 만족했지만 아고다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수영장 이용 등을 고려하여 호캉스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는 추천하기가 힘들 듯 하네요.
글 내용을 보고 용도에 맞는 숙소를 예약 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