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안녕하세요. 오늘은 볼만한 '영화' 하나 들고 왔습니다. 2012년 개봉한 리미트리스(Limitless)라는 작품으로 브래들리 쿠퍼가 열연한 아주 재밌는 영화 입니다. 브래들리 쿠퍼라는 배우가 요즘 분들에겐 '스타이즈본' 이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어번저스의 '로켓'으로 알려졌겠지만 저는 '행오버' 시리즈, '더 쉐프' '아메리칸스나이퍼'와 같은 작품으로 먼저 만나게 되었습니다.
1. 영화의 전반적인 이야기
이 영화는 앨런 글린의 소설 'The Dark Fields'가 원작 입니다. 우연히 애인인 린디(애비 코니시 분)의 동생에게 NZT-48이라는 알약을 받게 되는데 이 약은 신약으로 뇌의 기능을 100% 가동이 가능하게 만들어 마감이 다가와도 글 한줄도 쓰지 못하는 삼류 작가인 '에디 모라'(브래들리 쿠퍼 분)의 삶이 파격적으로 바뀌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이 약을 복용 후 보고 들은 것은 모두 기억하며 하루에 한 개의 외국어를 습득하고 어떤 수학공식이라도 쉽게 풀어버리게 됩니다. 또한 레슨 한번이면 피아노 연주도 전문가 급이고 마감하지 못했던 소설책 한 권도 앉은 자리에서 작성합니다. 또한 사람들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사로잡는것도 정말 쉬워집니다.
당연한 수순이겠지만 (잘돌아가는 머리로 돈 버는데 쓰는것) 100% 가동된 뇌로 주식투자에 성공해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시장에서의 활약을 지켜보던 갑부 '칼 벤 룬'(로버트 드니로 분)과의 만남이 성사되고 그와 함께 일 하던 중 NZT-48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과 신약의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2. 호화 캐스팅
에드워드 (에디) 모라 분 - 브래들리 쿠퍼
린디 분 - 애비 코니시
카를로스 (칼) 벤 룬 분 - 로버트 드 니로
겐나디 분 - 앤드루 하워드
멜리사 분 - 애나 프릴
버넌 분 - 조니 훠트워스
맨 인 탄 코트 분 - 토마스 아라나
피어스 분 - 로버트 존 버크
3. 전문가 및 시청자의 리뷰
이 영화를 본 비평가들은 뇌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약물에 대한 흥미로운 전제를 호평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줄거리의 깊이가 부족하고 주제를 충분히 탐구하지 못한다고 지적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감과 예상치 못한 전개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는 충분하다는 평가 입니다.
일반 시청자들은 이 영화의 액션, 심리적 긴장감, 공상과학 요소가 혼합된 점을 높이 평가 합니다. 단점으로는 이 영화가 제기하는 더 철학적인 질문에 대해 깊이 파고들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하지만 전문가 평가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재미있고 생각을 자극하며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고 이야기 합니다.
4. 주인장 평가
평단과 일반 시청자들의 지적과는 달리 저는 아주 재밌게 보았습니다. 삼류 작가가 아주 놀라운 인물로 변모되는것에 제 자신을 투영해서일까요? 마치 로또에 당첨되면 이런 기분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았습니다. 줄거리가 살짝 딸린다는 느낌에는 동의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잘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디서 구할 수 있으면 저도 NZT-48 한번 먹어보고싶습니다. 아마도 언젠가는 그런 신약이 나오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상상도 해봅니다.
브래들리 쿠퍼의 연기는 말할것도 없고 또 로버트 드니로라는 명배우가 나오는게 제게는 플러스 요소가 되었습니다. 로버트 드 니로는 약간의 조연 격으로 비중이 크진 않았지만 주인공으로서가 아닌 극중 빌런으로서의 연기도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영화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고 흥미 진진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으니 주말 저녁 가족 혹은 연인, 친구들과 치킨에 맥주 하시며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5.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또 다른 명작
스타 이즈 본 - 2018년 10월 개봉
더 셰프 - 2015년 11월 개봉
아메리칸 스나이퍼 - 2015년 1월 개봉
상기 세 작품 아직 안보셨다면 꼭 한번 시청 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상으로 리미트리스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