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양양 오색약수 애견동반 맛집 물레방아식당

양양 삼촌의 라이프 스토리 2024. 10. 29. 19:41

목차



    양양의 명물 그린야드호텔이나 주전골 산책로를 가보신 분이라면 지나가다 한번쯤 봤을 물레방아 식당을 소개합니다. 제가 양양에 살지만 서울사는 지인을 통해서 알게 된 식당인데 지인께서 애견동반이 가능한 식당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라고 합니다.

     

    애견동반 뿐만 아니라 자연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운치있는 식당인데 계곡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식당입니다.

     

     

    양양 물레방아 식당 외부전경

    양양 물레방아 식당
    양양 물레방아 식당
    양양 물레방아 식당
    양양 물레방아 식당
    양양 물레방아 식당
    양양 물레방아 식당

     

    아직 날이 완전히 서늘해지기 전인 9월 중순 방문했는데 계곡에 들어 갈 만해서 외부좌석에 앉았는데 지금은 날이 서늘하니 따듯한 내부에 앉아 운치를 즐기는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식당'이라는 단어까지 상호에 넣은게 인상적이었는데 지금처럼 교통이 발달되지 않은 옛날에는 분명 이런 식당 쉬어갈만 했겠죠. 와서 주모~ 하고 불렀을것 같고요 :)

     

     

    양양 물레방아 식당 메뉴와 가격

    양양 물레방아 식당 메뉴
    양양 물레방아 식당 메뉴

     

    메뉴는 많지 않은데 아마 여러해를 거치며 줄여진것 같습니다. 능이 닭백숙과 감자전 도토리묵 오징어 순대를 주문하고 바깥에 착석하여 계곡을 잠깐 즐겼습니다. 가격은 대체로 납득 할 만한 수준입니다.

     

     

     

     

     

    전용계곡

    양양 물레방아 식당 계곡
    양양 물레방아 식당 계곡
    양양 물레방아 식당 계곡
    양양 물레방아 식당 계곡
    양양 물레방아 식당 계곡
    양양 물레방아 식당 계곡

     

    식당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계곡은 가장 깊은곳이 가슴정도 가장 낮은곳이 종아리 정도로 아이들 혹은 반려견과 놀기 적합합니다. 아마도 여름 시즌엔 식당이 북새통이 될 것 같네요.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셔서 방문한 분들의 편의를 많이 봐주십니다.

     

    저희는 6명이었는데 테이블도 붙여주시고 반려견이 있다고 하니 혹시 몰라 키우는 강아지도 줄에 묶어 놓아주시는데 감사하면서도 죄송스러웠습니다. 

     

     

    감자전과 오징어순대 도토리묵

    양양 물레방아 식당
    양양 물레방아 식당 감자전 오징어순대
    양양 물레방아 식당
    양양 물레방아 식당 도토리묵

     

    다양한 기본찬과 함께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입니다. 감자전이 갈아서 준비하시는 터라 조금 걸렸지만 그리 오래 걸리는 편은 아니었고요. 특히 오징어 순대의 가격이 다른곳은 좀 비싼편인데 이곳은 아주 착한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두개를 주문 했습니다. 감자전도 오징어 순대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아내가 나름의 단골이라 도토리묵은 한개를 서비스 주셨는데 맛이 좋고 사람이 많아 도토리묵도 한개 추가로 주문하여 막걸리와 함께 즐겼습니다. 계곡을 끼고 하는 막걸리 한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양양 물레방아 식당 능이백숙
    양양 물레방아 식당 능이백숙

     

    메인 메뉴인 능이백숙. 달큰한 능이향과 부추가 곁들여진 닭백숙이 나옵니다 6명이서 나눠먹기는 조금 애매했지만 계곡물에 살짝 차가워진 몸을 뜨끈하게 데우기 좋았습니다. 닭백숙은 범골이나 각두골에 버금가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호불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랄까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메뉴가 훨씬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총평

    이제 날이 많이 서늘해져 계곡 근처는 상당히 춥겠지만 그래도 자연을 벗삼은 운치있는 식사를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맛은 평타 이상은 되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아마 다시 여름이 되면 맛은 차치하고 계곡이 있다는 이유로 붐비겠지요. 생각해보면 단풍철에도 잘 되는 식당일 듯 합니다. 사계절이 있다는것은 여러모로 이롭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반려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연을 벗삼은 곳. 물레방아 식당이었습니다.